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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02 브레드05 그리고 마카롱

친구와 브레드05에서 식사대용 빵 몇 개를 사고 마카롱에 들렀다.
두 군데 모두 홍대 근처인데 나름 유명하다.
브레드05의 치즈빵과 달콩이는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팥빵은 내 입맛에는 쿄 베이커리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약간 거친 식감의 통단팥빵이 브레드05의 부드러운 버터향 나는 팥빵 보다 낫게 느껴졌던 것이다. (물론 이건 개인차)

 

마카롱의 경우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안국동의 아몬디에의 외국인 Head Chef가 직접 가게를 연 것인데

간혹 투명한 창으로 주방에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남자인 내가봐도 잘생기셨다.)

술마신 상태에서 먹느라 음식 이름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장미꽃을 얹은 '이스파한' 만큼은 기억이 난다. 그만큼 정말 맛있었다.

내가 좋아했던 티라미스를 만들던 '비 스위트온'의 경우 한 등급 낮은 버터가 들어가기 시작한 것 같다.

파티쉐인 친구 입맛은 상당히 정확한 편이라... 뭔가 바뀌긴 했는데 좀 안좋아 진 듯 하다.
최근 자주 못 가봤는데 그 사이 원가절감에 들어간 것인지...
개인적으로 참 아쉽다. 내가 좋아하던 메뉴이기에....

마카롱이나 브레드05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브레드05 정문. 모든빵들은 오랫동안 자연숙성시킨다.
생산량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저녁 늦게 가면 상당량 품절상태다.

 

 

 

 

치즈프랑스. 전자레인지에서 40초 런웨이를 준비중...

 

치즈양도 적당하고 확실히 재료 자체는 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버터향나는 팥빵. 물론 맛있었다.

 

 

 

 

 

 

 

 

이 사진 부터는 마카롱...

스니커즈2012 였던것 같고 내가 주문한 뒤엣건 초코슈.
초코슈도 맛은 좋았지만 속이 통으로 크림이라서 좀 느끼했고 길쭉한 저 스니커즈는 꽤 괜찮았다.
혼자 그냥 먹으려니 입에 물리는데 전체적으로 홍차가 필요한 메뉴.

 

 

 

화제의 이스파한, 정말 맛있다.

Posted by R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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